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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탈출과정, 실제사건, 기대 이상의 작품

by 꿈이현실로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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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는 영화는 소말리아 내전 당시 대사관에 고립된 대한민국과 북한의 대사관 직원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과정을 보여주는 실제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었으며 기대 이상의 작품으로 한순간도 눈을 뗄수없이 깔끔하게 만들어졌다.

모가디슈 탈출과정

한신성 대사는 한국 외교관 강대진 참사관을 소말리아로 불러들인다. 소말리아 대통령에게 드릴 선물을 가지고 공항을 빠져나와 이동 중 괴한들에게 차와 선물을 뺏기게 된다. 이는 북한 측 에서 계획한 것임을 알게 되고 그에 대한 복수로 소말리아 측에 북한이 반군에게 무기를 대주고 있다고 복수를 하나 통하지 않아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이처럼 영화는 초반에 UN 가입을 둘러싼 남북의 견제와 갈등을 보여주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호텔 앞에서 림용수 대사를 본 한신성과 강대진이 다툼을 벌일 때 엄청난 폭음과 함께 장관이 돌아오는 장면부터 영화는 빠르게 진행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시위처럼 보였던 것이 내전으로 확대되고 반군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를 점령하면서 상황은 난장판이 되고  대통령인 바레 정권에 맞서는 반군들의 쿠데타가 시작된다. 남측과 북측 모두 각자 대사관으로 돌아가고 정부에서 진압하면 괜찮아 질거라 생각했는데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정부의 편에 섰다고 반군은 대사관까지 공격을 하게 되고 강대진은 뇌물을 주고 경비 병력을 지원받는다. 북측 대사관 사람들은 남측에 도움을 요청하고 같이 생존하는 사이 경비 병력이 도망간다. 남측은 이탈리아 , 북측은 이집트 대사관에 도움을 각자 요청하여 어느 한쪽에서 도움을 준다면 같이 떠나기로 약속한다. 이탈리아의 도움으로 남측은 탈출을 하고 북측에게도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하여 어려운 과정을 뚫고 북측 한 명의 희생이 있었으나 이탈리아 대사관에 도착하여 탈출에 성공하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 

실제사건

1990년 소밀리아 내전상황에서 탈출하는 대한민국과 북한 대사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실제 발생한 사건을 각색하여 만든 영화이다. 1988년 올림픽이 대한민국에서 개최되고 그 시점 UN 가입을 이뤄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한신성 소말리아 대사가 나오는데 실존 인물은 강신성 대사이며 북한 측은 허준호가 연기한 림용수 실존인물은 김용수 대사이다. 영화의 시나리오는 강신성의 소말리아 탈출기라는 소설에서 영향을 받아 제작되었다. 실화와 영화의 전개는 차이점을 보인다. 영화에서는 한신성 대사와 림용수 대사가 서로 알고 여러 번 만나는 장면이 보이지만 실제는 내전이 발생한 후 공항에서 처음 마주쳤다고 합니다. 극의 전개를 위해서 각색한 부분 중 하나이다. 그로 인해 남과 북의 대립 장면이 나오면서 좀 더 박진감 넘치게 만들 수 있었다. 역사에서는 북한 사람들이 무장한 강도들에게 여덟 번이나 위험을 당했다고 한다. 그 참담한 모습을 본 강신성 대사가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촬영장소는 소말리아의 위험성으로 모로코에서 촬영하였지만 모로코에 구현한 소말리아는 현장감을 전달하는데 충분했다

기대 이상의 작품

소재 선정자체가 비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류승완 감독은 주로 소재를 가리지 않고 작품을 많아 만들었습니다. 역사에서 잠시 보도되고 세월이 흘러 잊힌 하나의 사건을 가져와 재해석하는 사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반군이 모가디슈를 점령하여 전쟁터가 되어 혼돈의 상태가 된 연출은 대단히 강렬한 인상을 준다. 전개가 너무나 강렬했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전율을 느끼고 몰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호텔에서 남한과 북한의 인물들이 처음에는 양쪽으로 떨어져 있다가 난리가 나면서 서로 위치가  섞여 같은 방향으로 도망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내전으로 위험한 상황에서는 이념대립과 분열된 국토도 무의미함을 말해주고 있었다. 또한 반군의 무차별 적인 학살 장면에서 반군이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도 잘 보여주고 있다. 밤에 림용수 대사가 위험을 피해 대한민국 대사관을 찾아오는 장면과 연합하여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목표도 명확하고 제시되는 위험도 그럴듯하다. 완벽한 작품에도 미흡한 부분이 있다. 소말리아 내전이 발생하게 된 원인이나 배경 설명이 없어 너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여 아쉬운 부분이 있다. 물론 중심 내용은 바레 정권이나 소말리아의 역사적 사건보다 지옥 같은 상황에서 탈출하는 모습에 집중을 하기 위해서였고 그래서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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