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통증 반월상 연골판 파열 관절경 수술 보험금 청구방법

외부충격이 있은 후 무릎관절 통증이나 평소 특정한 자세에서 무릎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 통증 해결방안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의 수술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술 전 진행 과정과 비용절감을 위해 알아둘 사항

증상

저의 경우는 평소에는 특별히 무릎에 통증이 있지는 않았으며 접었다 펼 때 뚝뚝 소리와 양반다리로 앉아있은 경우 간혹 무릎을 경계로 윗부분 뼈와 아랫부분뼈가 엇갈리는 느낌 (위아래 뼈가 서로 교차되는 느낌)으로 깜짝 놀라 뒤로 넘어지게 되는 증상이었습니다.

수술방법

무릎이 불편하여 병원을 찾아 MRI를 촬영한 결과 우측 반월상 연골판 파열 진단을 받게 되었으며 관절경을 통한 수술을 하여 파열되어 너덜너덜한 연골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여야 하며 관절경으로 하기 때문에 수술시간은 30분 정도 예상되고 3~5일 정도 후에 퇴원 일상생활이 가능한 비교적 간단한 수술임을 설명받음

수술 필요성에 대한 고민

정형외과 의사의 입장에서는 수술시간이 30분 정도 되는 간단한 수술이라도 환자의 입장에서는 생전 처음 해야 하는 수술일 수도 있고 반신마취를 하고 몸에 칼을 대고 구멍을 뚫어 몸속의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다는 게 쉽게 판단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다. 저 또한 잠시 고민하고 가끔 발생하는 불편함과 방치했다가 무릎에 더 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수술을 미루지 않고 진단받은 날 바로 입원하여 수술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무릎이 불편한 부분은 생명과는 직결되지 않는 부분이라 사람마다 증상이나 정도에 따라 다르기에 꼭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과 약물로 치료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기에 제가 수술하길 잘했다는 부분은 저의 경우로 생각해 주시고 본인의 상태를 담당 의사로부터 설명을 잘 들으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비용절감 방법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곳이 있을 때 며칠 약을 먹고 해결될 수 있는 증상이라면 가장 좋겠으나 그렇지 못하고 수술 혹은 시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를 생각하여 병원 방문 전 사전 체크해야 할 부분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병원선정

정확한 병명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MRI 촬영은 필수이며 촬영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

분야별 전문병원으로 수술까지 가능한 병원을 선정 (필요시 당일 입원 후 각종 검사 및 수술일정을 잡고 회복 후 퇴원까지 5일 내외로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저는 대학병원이 아닌 정형외과 전문병원에서 MRI 촬영 수술까지 최초 진료일부터 입원하여 수술 후 퇴원을 하였습니다.

각종 검사 시 입원이 중요한 부분은 실손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통원에 비해 일일 한도금액에 제한이 없고 본인부담금도 적어 병원 비용을 절감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대학병원 혹은 종합병원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약 후 진료를 받는데 1개월~3개월의 대기기간이 있을 수 있으며 기다린 후 진료일에 MRI를 바로 촬영할 수 없으며 촬영일자를 예약하고 촬영 후 다시 결과를 확인하는데도 3일에서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MRI 촬영도 특별하지 않다면 통원으로 하게 되어 일일 통원 한도금액을 초과하여 본인부담이 많아지게 됩니다.

수술 후 일상생활

진료 시 수술을 하게 되면 3~5일 정도의 입원기간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수술시간은 30~40분 정도면 된다고 말씀하셨으나 저의경우 파열 정도가 조금 심하여 수술시간이 1시간 소요되었습니다. 입원기간은 1주일 후 일상생활은 가능했으나 수술 전 일상생활과 동일하지 않고 대략 40일 정도는 절뚝거리며 다녔으며 그 이후에는 수술 전 상태의 일상생활이 가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