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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항일운동 이야기 작품 완성도 원작내용

by 꿈이현실로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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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유령은 조선 총독부를 암살하는 항일운동 이야기를 스릴러 추리물로 만들었으며 작품 완성도는 대중에게 많은 호평을 받지는 못했지만 항일운동이라는 주제로 감동이 있으며 원작내용은 중국의 소설 풍성을 영화화한 바람의 소리이다.

유령 항일운동 이야기

조선 총독부에 보내진 메시지 통신과 직원 박차경(이하늬)이 암호문을 작성하고 무라야마(설경구)에게 전달되고 암호 해독자 천계장에게 넘어가면 드디어 암호가 해독되어 내용이 드러난다. 총독이 언제 경성에 오고 어떤 일정이 있는지 은밀한 언어로 전달된다. 또한 차경은 퇴근 후 혼자서 극장에 가서 지폐와 영화권을 주고받으며 암호와 같이 비밀스러운 내용을 주고받고 있다. 내용은 조선총독부에 내부자만 알 수 있는 사항이고 항일운동의 성공을 위해 이 내용을 영화 포스터에 암호로 적어 동지들에게 내용을 전달하여 초반에 유령은 박차경임을 알 수 있게 시작한다. 조선총독을 암살하라는 명령으로 총독을 환영하는 술자리에서 총성이 울리고 암살자는 탈출은 한다. 하지만 총독도 어깨에 총상을 입었지만 죽지는 않았다. 경비대장 다카하라카이토는 용의자의 은신처에서 드라큘라 영화 단서를 찾고 경성 외곽에 있는 호텔에 의심이 가는 사람 4명을 감금하고 범인을 찾기로 한다. 이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자백 또는 다른 사람이 유령임을 지목하거나였다. 서로에 대한 의심과 견제는 깊어지고 유령은 작전을 수행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용의자는 풀려나기를 바라는데 서로의 의심과 주변 경계가 삼엄해지는 상황에서 유리코는 천계장을 이용해 무라야마를 유령으로 지목하는 데 성공하고 유리코는 카이토를 공격한다. 초반에 밝혀진 유령 박차경과 함께 유리코도 유령이었다. 결국 유리코와 박차경은 힘을 합쳐 불을 지르고 싸워 탈출하게 된다. 무라야마는 대립하던 카이토를 죽이고 총책임자가 된다. 박차경과 유리코는 다른 동지들을 구하기 위해 잠입하여 결국 무라야마까지 죽이고 대원들을 구하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

작품 완성도

스파이 액션물로 내용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진다. 전반부에서는 추리물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배우의 대사보다는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여 상황이 이해가 되도록 연출하고 있으며 진짜 유령이 누구인지 밝혀주고 시작한다. 후반부에  유리코가 추가 유령임이 밝혀지기 위해서는 전반부에서 의심할만한 정황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관객들이 예상하지 못한 반전을 위한 연출인 듯 하지만 개연성이 전혀 없어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으로 보이기도 한다. 유령이 누구인지 모두 밝혀진 이후에는 추리 영화가 아닌 액션영화로 바뀌게 되며 총격전과 무술액션이 주를 이루게 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원작과 영화의 광고에서 보여주듯이 심리 추리영화로 처음부터 끝까지 설정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스릴러물로 생각하고 영화 관람을 한 관객은 만족도는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도 더 많이 실망했을 것 같다. 후반부에 진행되는 이야기가 전반부와 연관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물론 영화가 항일운동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여성 2명이서 수많은 일본군을 무찌르고 성공적으로 잡혀있던 다른 대원들까지 구하는 데 성공하는 장면에서는 통쾌함과 액션의 화려함을 볼 수 있는 점은 높이 평가할만하다. 그러나 관객들의 눈높이도 많이 높아져서 영화가 추구하는 바와 장르에 맞게 얼마나 짜임새가 있는지 판단하므로 그에 맞게 설정을 하고 전개하는 것이 중요할 거라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다.

원작내용

이 영화의 원작은 마이자의 소설 풍성이다. 이 소설을 기반으로 2009년 중국에서 영화로 제작하여 우리나라에서 제목 바람의 소리로 개봉하였다. 중국 영화도 소설의 내용과는 많이 다른 부분이 있으며 공산당 소속 항일스파이만 등장한다. 유령처럼 화려한 액션 장면은 없지만 단서와 추리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져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중국 항일운동 내용을 다룬 스릴러 장르물로 경비가 삼엄한 성안에 5명의 용의자가 다케다의 집요하고 끊임없는 질문으로 다섯 명은 서로를 공격하기도 한다. 그러는 동안 두 번의 큰 반전이 일어나고 끝나는 부분에서는 큰 감동을 느끼게 한다. 폐쇄된 공간 내에서 이루어지는 스토리 전개는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둡고 세련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흥행에 성공하여 관람객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반면 유령은 장르 선택이 스릴러임에도 그 분분에 충실하지 않고 화려한 액션 볼거리의 비중을 높이다 보니 그 부분이 솔홀 해진 듯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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